흐르는 하늘을 따라서
찾아올때면
왠지 넌 옆에
있을것만 같아
너 없는 여름의
이 의자는
머물던 우리를
기억하듯이
오늘 난
기억속을 걸어
널 만나려고
온게 아닌데
내 기억속엔
네가 찾아와
이젠 네 얘기속엔
난 없겠지
널 만나려
온게 아니야
여기에 내 추억을
두고 와서 그래
언젠간 희미해지겠지
지금 이렇게
마음속에 있는
너란 그림도
너의 마음속엔
나란 남자는
어떤 그림으로
남아있을까
오늘 난
기억속을 걸어
널 만나려고
온게 아닌데
내 기억속엔
네가 찾아와
이젠 네 얘기속엔
난 없겠지
널 만나려
온게 아니야
여기에 내 추억을
두고 왔어
시간이 지나
추억이 됐을뿐
조금도 흐려지지 않아
손만 내밀면
꼭 닿을 것 같아
너 없는 이 의자를
뒤돌아 보면
네가 있길
오늘도 기억속을 걸어
널 만나려고
온건 맞는데
이 의자 위엔
네가 없는 걸
그래 내 얘기속엔
넌 있겠지
널 만나려
여기 온거야
여기에 내 추억을
두고 와서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