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 속에 비치는
나에게 물어
오늘은 괜찮냐고 되뇌어
lonely lonely lonely
작은 손가락
몇 개를 세어보다
벌써 열흘이 넘은걸
알게 됐어
잘 지내 고마웠어
그리울거야
멀어져 가는 뒷모습에
아파도
한참 바라보고 있었던 거야
수없는 밤을 지새도
그리움뿐인데
정말 안녕이라 말하면
내 곁에 아스라이 맴도는
온기마저
빼앗겨 버릴 것 같아
잘 지내 추억해 줘
그런 부탁은
나를 더 포기할 수 없게
만들어
한참 바라보고 있었던 거야
수없는 밤을 지새도
그리움뿐인데
정말 안녕이라 말하면
내 곁에 아스라이 맴도는
온기마저
빼앗겨 버릴 것 같아
너와 사랑했던 기적들이
여기저기 상처가 나
아물 수가 없잖아
한참 바라보고 있었던 거야
수없는 밤을 지새도
그리움뿐인데
정말 안녕이라 말하면
내 곁에 아스라이 맴도는
너의 모습
너무 보고 싶을 것만 같아
따듯했던 봄날의 나
그리고 너
잊을 수 있을까
아름다운 추억이라고
말하기에 난
너무나 슬픈데
너무 보고 싶을 것만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