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난 머저리
그립나 봐 예전이
못하겠어 빈소리는
근데 싫어 외로움이
여전히 난 머저리
까먹었어 예전 일
난 왜 너랑 다퉜더라
갑자기 기억 안 나
약에 취해 하루가 빨라
난 괜찮아
머린 흐리지만 아프지 않아
오늘이 며칠
내 기억이 못 미친
몇 주 동안 나 없이
아무 문제없었다는 듯이
바빠 다들
난 뭔가 다른
반응을 원했지
혹 그리웠다는
기대를 안 하려 해도
네게는 뭔가 기대를 하게 돼
나 없는 삶은 불행이라며
돌아오지 않을까 내게
난 바보 바보
여전하게 여전히
너가 제대로 본 게 맞아 난 너무 멍청이
늘 그랬듯이
이게 사랑이 맞나 싶어 아직
아직도 남을 미련이 있나 싶어 맞아
여전히 난 머저리
그립나 봐 예전이
못하겠어 빈소리는
근데 싫어 외로움이
여전히 난 머저리
너가 밉지 솔직히
근데 기억 안 나 왜인지
그립나 봐 예전이
여전히 난 여전히
여전히 난 여전히
여전히 난 여전히
여전히 난 여전히
여전히 난 여전히
여전히 난
나 달라지기로 했어
오랜만에 나가서
머리를 자르고 왔어
추억을 자르고 왔어
가벼워 가벼워 내 기분
아닌가 뭔가 속이 텅 빈 기분
거울을 보고 확인해
너가 날 사랑했던
그 모습이 아니네
그 모습이 아니네 이제
난 사랑받지 못할 것 같아 네게
그냥 그저 그래 아니 조금 그래
아니 여전히 난 여전해
너가 날 사랑했던 또 널 사랑했던
여전히 난 여전해
그 모습이 아니네
너가 날 사랑했던
여전히 난 여전해 여전히
못 서겠어 네 앞에
너가 날 사랑했던
못 서겠어 네 앞에
그 모습이 아닌데
여전히 난 머저리
너가 밉지 솔직히
근데 기억 안 나 왜 인지
그립나 봐 예전이
여전히 난 여전히
여전히 난 여전히
여전히 난 여전히
여전히 난 여전히
여전히 난 여전히
여전히 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