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 많은 하푸는 오늘도 새로운 모험을 떠나요!
하푸는 지금 어디에 가는 걸까요?
하푸가 친구들과 놀이터에서
신나게 뛰어놀고 있네요! 넘어지지 않게 조심~
“아야! 으아앙.. 무릎에서 피나”
“어? 어떡하지? 내가 빙하 배에
가서 약이 있는지 찾아볼게!!”
하푸가 다미의 무릎에 발라준 약을 찾고 있어요.
“어.. 이상하다.. 여기있었는데.. 다 써서 버렸나.
약국에 가야겠다!”
“어서 오세요~”
“약사 선생님! 친구가 넘어져서
무릎에서 피가 나요!”
“흐앙. 무슨 약을 발라야 할까요?”
“잠깐 기다려보세요~
소독약이랑 연고랑 밴드를 줄게요!”
약사 선생님이 다미의 상처를 치료해줄
약과 밴드를 가져다주셨어요!
“하푸가 다미를 치료해줄 수 있겠어?”
“네! 제가 할 수 있어요!
다미야 조금 따가울 거야. 조금만 참아!”
하푸가 다미의 상처에 소독약을 부었어요.
“으아 따가워!!!”
그리고 새살이 자라날 수 있도록 연고를 발라주고
그 위에 밴드를 붙여주었어요.
“짜잔! 이제 괜찮아질 거야~”
“고마워 하푸!”
그때 약국에 손님들이 들어왔어요.
“여기 처방전이요~”
“네~ 금방 제조해드릴게요.
의자에 앉아서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약사 선생님은 처방전을 확인하고
약 이름과 용량을 꼼꼼하게 살펴보았어요.
그리고 차근차근 약을 조제했습니다.
“여기요~ 하루 세 번 식후에 빠트리지 말고 꼭 드세요!”
“네 감사합니다~”
“저 할머니가 눈이 안 좋으세요.
눈이 잘 보일 수 있는 약 주세요!”
“그러시군요~ 이 약을 드릴 테니까
사용 설명서 꼭 읽어보고
용법과 용량을 잘 맞춰서 드시라고 하세요!”
“네 감사합니다!”
“우와~ 약사 선생님! 저희 약국을 모험해 보고 싶어요!”
“그럴까? 자 여기 조제실에 들어와 볼래?”
“여기는 조제실이야. 약이 정말 많지?
여기에 약들이 상하지 않도록 잘 보관하고
사람들이 필요한 약을 조제해.
알약을 못 먹는 친구들을 위해서
이 분쇄기를 이용해서 가루로 만들어주기도 하지!”
“제가 아프면 엄마는
병원에 가지 않고도 집에서 약을 주시던데요?”
“맞아~ 병원에서 받은
처방전에 의해서 주는 약은
전문의약품이라고 불러.
그리고 약국에서만 살 수 있는 건 일반의약품.
그리고 건강기능식품. 그리고 반창고 같은 의약외품.
그리고 의료기기도 약국에서 살 수 있어!
다미네 집처럼 가정상비약을 구비해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야!
병원이나 약국에 갈 수 없는
급한 상황에 쓰기 위한 약들을
잘 준비해 놓으면 좋아.
열이 날 때 먹을 수 있는 해열제.
두통, 치통에 먹는 진통제,
소화가 안 될 때 먹을 수 있는 소화제,
다쳤을 때 바를 수 있는 소독약과
연고 그리고 밴드!
그리고 관절통과 근육통에 쓸 수 있는 파스!
아! 파스는 어린이들은 사용할 수 없으니까
조심해야 해~”
“약에도 정말 많은 종류가 있군요!”
“맞아~ 집에 있는 약들은
초콜릿이나 사탕으로 헷갈릴 수 있으니까
잘 분류해서 보관해야해!”
“제 빙하 배에 오래된 약들이 있는데..
그건 어디에 버려야 하나요?”
“그건 폐의약품 수거함이 따로 있는데!
그곳에 버리면 돼.”
“약사 선생님은 약국에서만 일하시는 거예요?”
“아니야~ 병원에서 근무하는 분들도 있고
연구실에서 새로운 약을 연구하는 분들도 계셔.
다양한 기관에서 다양한 일을 한단다.”
“우와~ 멋지다!
저희의 건강을 책임져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하푸는 멋진 약사 선생님을 만나 즐거웠어요!
신나는 마음을 안고 빙하 배로 돌아왔습니다.
“약사 선생님들은 그 많은 약을
어떻게 다 외우시는 걸까?
정말 대단하시다.. 하~~~푸… 졸려…
인제 그만 자볼까…? 하~푸…. 하~푸….”
하푸가 새근새근 잠이 들었어요.
내일은 하푸에게 무슨 일이 생길까요?
하푸는 오늘도 빙하 위 작은 배에서 둥둥
떠다니며 하푸 하푸 잠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