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복을 입고 다닐 땐
친구들이 너무 좋아
항상 밖이었죠
스무 살이 됐을 땐
가지 못 했던 곳을 가느라
항상 밖이었죠
내 길을 가겠다고 집을 떠나오고
나이를 먹고 지쳐 쓰러지니
그제서야 어머니의 밥이 그립고
따뜻한 집이 그리워 지네요
무거운 내 몸을 이끌고
아침밥을 하는 게 이렇게 힘들 줄이야
한 달을 고생해서 집세를 내어보니
우리 아버지의 젊은 날을 알게 되었어요
내 길을 가겠다고 집을 떠나오고
나이를 먹고 지쳐 쓰러지니
그제서야 내 어머니의 밥이 그립고
따뜻한 집이 그리워지네요
가야지 한번 내려가야지
하면서도 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