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가 준 시계 차고
너가 준 신발 신고
너가 준 향수를 뿌리고
거릴 걸어가는데 나만 초라해
요즘에 비싼 차들
길거리 티셔츠도
너가 사줄 줄 알았어
난 마음 없는데 받고 싶기만 했어
같은 신발만 2년째
신고 있어 난 oh
너의 인스타그램 봤어
여전히 이뻤어 좋아 보였어
나는 못된 남자야
너에게 받기만 했어
그때는 그랬어
나는 이런 남자야
주지는 못하고
선물도 못하는 못된 남자
당연한 건 줄 알았어
너가 돈을 내는 게
uh yeah
실망하는 너의 표정
지금 잘 지내니
내가 그땐 미안해
나는 못된 남자야
너에게 받기만 했어
그때는 그랬어
나는 이런 남자야
주지는 못하고
선물도 못하는 못된 남자
아무렇지 않은 척을 해봐도
내 마음 속에서 그러지 못했어
아무리 내가 다가가려
애써 봐도 하루 종일 니 생각만
나는 못된 남자야
너에게 받기만 했어
그때는 그랬어
나는 이런 남자야
주지는 못하고
선물도 못하는 못된 남자
나는 못된 남자야
너에게 받기만 했어
그때는 그랬어
나는 이런 남자야
주지는 못하고
이제와 후회만 하는 못된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