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쳐 잠든 내 머리에 한 줄기 햇살이
찾아와 나를 깨우네 (워우워-)
막연한 기대에 하루를 시작해 보지만
다시 되돌아 오는건 이 허무함뿐
누군가 나를 좀 잡아줘 내가 포기하지 않도록
누군가 나를 좀 지켜줘 내가 변해가지 않도록
다시 시작하는거야 나의 날개를 펴고
저 하늘 끝까지
이 세상 끝까지 나의 마지막 순간까지
나 그렇게 가는거야
이제야 난 알았어 내가 너무 작다는 걸
내 하나를 지키기에 너무 나약하단걸
누군가 나를 좀 잡아줘 내가 포기하지 않도록
누군가 나를 좀 지켜줘 내가 변해가지 않도록
다시 시작하는거야 나의 날개를 펴고
저 하늘 끝까지
이 세상 끝까지 나의 마지막 순간까지
나 그렇게 가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