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널 보았을 때 매달렸지만
왠지 쉽게 만날 수가 없던 건
아마 이런 날이 오리라는 걸 알고 있었나봐
사랑했던 만큼 너무 힘들어 나는 너무 두려워
*다른 사람이 생겼다고 나를 떠날 수밖에 없다고
그런 이유 아무 변명이 될 수가 없는 거야
떠나는 널 붙잡고 싶지만 내 눈이 점점 희미해져
지금 술밖에 친구 없어 내게와 줘
차갑게 변한 너를 바라보면서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던 건
너를 믿었었던 나의 사랑에 실망했기 때문
아무 이유 없이 떠난다해서 울 수조차 없었어(*)
제발 한번만 더 널 볼 수만 있다면 지금 난 죽어도
정말 나 후회 없어 떠나는 널 붙잡고 싶지만
너의 눈이 날 피하잖아 차라리 니가 날 버린 것을
감사할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