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돌아올 수 없겠니
매일 집에 오던 것처럼
한번만 웃는 얼굴 더 보여주렴
처음 웃던 그 날처럼
한치 앞도 안보여 잠 못 이룰 때
널 보며 행복했는데
너의 빈자리 온 세상보다
클 줄미처 몰랐어
얼마나 무섭고 또 아파했을까
홀로 남겨진 그 곳에서
나쁜 어른들은 널 버렸지만
넌 그들 믿었지
세월이 흘러 시간이 지나면
다들 잊고 살겠지만
넌 이제 내 안에 늘 함께 있을 거야
나의 아이야
세상에서 제일 예쁘고
착한 아이야
아빤 널 만나
너무너무 행복했단다
우리 꼭 다시 만나자 눈물도
슬픔도 욕심도 없는 그곳에서
사랑해
내일 일을 모르고 하루하루 살아도
너와 함께 있었기에
두려움 없이 여기까지 왔어
너무 고마워
아이야 우릴 용서 할 수 있겠니
이 못난 세상 만든 우리를
부디 평안하길 기도할게 고통 없는
그곳에서
영원히 널 기억할게 나의 사랑
나의 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