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에서나 북적이는
많은 사람들
하루에도 몇 번씩
또 주고받는 인사들
끊임없이 말을 건네고
서로 손 내밀어도
여기 이곳엔 그 아무도 없다
이곳엔 그 아무도 없다
어디에서나 북적이는
많은 사람들
하루에도 몇 번씩
또 주고받는 인사들
끊임없이 말을 건네고
서로 손 내밀어도
여기 이곳엔 그 아무도 없다
이곳엔 그 아무도 없다
손 내밀면 곧 닿을 것처럼
돌아서면 곧 보일 것처럼
그렇게 또 이곳엔 아무 것도
손 내밀면 곧 닿을 것처럼
돌아서면 곧 보일 것처럼
그렇게 또 이곳엔 아무 것도
우울한 날엔
나의 곁에 머물 사람도
불안한 날엔 날 꽉 잡아 줄 사람도
외로운 날엔 내 곁에서 차가운
손을 잡아 줄 사람
이곳엔 그 아무도 없다
이곳엔 그 아무도 없다
어디에서나 북적이는 많은 사람들
하루에도 몇 번씩
또 주고받는 인사들
끊임없이 말을 건네고
서로 손 내밀어도
여기 이곳엔 그 아무도 없다
이곳엔 그 아무도 없다
이곳엔 그 아무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