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뛰놀던 우리 어릴 적
그때로 다시 돌아가는 거야
사는 게 힘들어도
삶이 배신해도
뭐 어때 괜찮아
너와 내겐 젊음이 있잖아
너와 내 청춘의 반
우리의 청춘의 반
내 인생을 계속 되돌아봐도
자꾸만 시간이 빨리 가도
시간은 왜 이리 빠른지
천천히 갈새도 없이
벌써 20대네 청춘의 반
나와 내 친구들은
어느 새 스물 넷
혹은 다섯
아니 벌써 말도 안돼 한숨만
청춘의 반의 반은
군대서 땅을 파고
그 반의 반의 반은
매일 밤 잔을 따러
이런 날 보는 주변
어른들의 반응
따가운 눈초리
제발 이제 정신차려
oh 진짜 얼마 안남았지
나도 알고 있어
하지만 난 아직도
철없던 그 때이고 싶어
조금만 더 시간을 줘
급할게 뭐 있어
이렇게 자신있게 말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자꾸만 쌓여
걱정이 태산
이런 상황에서도 웃음이 나와
괜찮아 우리는 아직 젊으니까
hey
밤새 뛰놀던 우리 어릴 적
그때로 다시 돌아가는 거야
사는 게 힘들어도
삶이 배신해도
뭐 어때 괜찮아
너와 내겐 젊음이 있잖아
간만에 친구들을 만났어
얼굴을 봐
애어른이 됐어 벌써
청춘의 반
어쨋든 오랜만이야
다들 오늘 밤
도망갈 생각하지말고 달리자고
어느새 시간이 지나갔지
이렇게 모인 적도
얼마만이야 다 같이
누구는 이렇게
또 누구는 저렇게
누구는 어떻고
또 누구는 기억해
얘기가 오고 가고
하나 둘 세병
비어 갈수록 쓰려져가 하나 둘
새벽이 되서도
끊이질않는 얘기들
복학 졸업 취직
걱정에 다들 힘들어
이렇게 죽는 소리하다가도 뭐
잔을 부딪히네 으 오늘따라 더
왠지 술이 쓰게 느껴져 하지만
괜찮아 우리는 아직 젊으니까
Hey
밤새 뛰놀던 우리 어릴 적
그때로 다시 돌아가는 거야
사는 게 힘들어도
삶이 배신해도
뭐 어때 괜찮아
너와 내겐 젊음이 있잖아
밤새 뛰놀던 우리 어릴 적
그때로 다시 돌아가는 거야
사는 게 힘들어도
삶이 배신해도
뭐 어때 괜찮아
너와 내겐 젊음이 있잖아
내 인생을 계속 되돌아봐도
자꾸만 시간이 빨리 가도
괜찮아 우리는 젊으니까
시간은 다시
되돌릴 수 없으니까
내 인생을 계속 되돌아봐도
자꾸만 시간이 빨리 가도
괜찮아 우리는 젊으니까
시간은 다시
되돌릴 수 없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