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머리 꼭대기에서 줄 듯
말듯 이랬다 저랬다
난 너의 손바닥 안에서
이리저리 채이고 마는
도저히 예상 할 수 없는
시한 폭탄 같은 마력
미역줄기처럼 매끈한 머리 결
쥐를 잡아 먹었나
오물거리는 빨간 입술
내 마음속을 꿰뚫어
보는 듯한 너의 눈빛
한번도 지켜지지 않는
너의 약속
언제나 네가 있는 곳이
약속 장소래
지갑 없이 날 만나는
너의 당당함
만날 때 친구는 데리고
오지 말아줘
내 머리 꼭대기에서 줄듯
말듯 이랬다 저랬다
난 너의 손바닥 안에서
이리저리 채이고 마는
도저히 예상 할 수 없는
시한 폭탄 같은 마력
자체발광 언제나 너만의 아이템
아무렇게나 걸친 듯
자연스런 스타일
길거릴 걸을 때면 그
자체로 패션 화보야
무언가를 바랄 때 빛나는
애교 신공
너의 아름다움에 쓰는 돈은
내가 값아야할 카드 값
절대 선을 넘지 않는 스킨십
오 넌 나의 꽃 뱀
내 머리 꼭대기에서 줄 듯 말듯
이랬다 저랬다
난 너의 손바닥 안에서 이리저리
채이고 마는
도저히 예상할 수 없는 도저히
예상할 수 없는
도저히 예상할 수 없는
오 넌 나의 꽃 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