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이야)
온몸이 두근거려서...고갤 돌릴수 없었어...
망설이다가 멋적은 웃음만......
날 믿음직스러했던 네 친구들은 잘있니?
아직도 내게 돌아가라고 잔소리 해대니?
태연한척 눈치보며
웃곤 있지만.... 불현듯 떠올라
니가 날 떠나가던날...
동화처럼 현실이 됐던
내 사랑이 끝이 나던날....
사람 가득한 세상에 나 혼자 남던 날....
주인을 잃은 자전거처럼..
길 잃은 아이처럼 멍하니
너 아닌 어디도 발디딜수 없게 됐어...
보고싶었단 말대신 보고싶기는 했었지....*
내세울거라곤 괜한 자존심뿐....
나보다 잘생겼나봐 나보다 똑똑한가봐
한줌의 미련도 없이 나를 떠나간걸 보면....
머리속에 또 가슴속에
숨겨왔던 말들 꾹꾹 누르며
참고 또 참고 있지만....
동화처럼 현실이 됐던
내사랑이 끝이 나던날....
사람 가득한 세상에 나 혼자 남던 날....
주인을 잃은 자전거처럼..
길 잃은 아이처럼 멍하니
너 아닌 어디도 발디딜수 없게 됐어...
평생을 기다린대도 ...
단 1초라도 너를 볼수있길 바래왔는데....
엇갈린 시선, 끊기는 말들
빈틈 없는 니 마음....
생각지못한 화가 차올라.......
눈물이....
(울지마...)
너 아님 울일이 어딨겠니?
세상에 너와 나 둘뿐이던
시간은 흔적도 없이 이제 사라졌지만.....
발에 채이는 추억때문에
너를 어떻게 잊을 수 있니?
우연히 마주친 이 길을 다시 또...
오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