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감아도 잠이 오질 않아
베게 속으로 머릴 깊이 묻어도
한참을 누워 몸을 뒤척이다
하루에 지친 내 몸을 일으켜
끝없이 길을 가득 매운 자동차 소리도
들리지 않는 이 밤 난 집을 나서네
늦은 밤 홀로 거리에 나오면
모든 건 잠들어 있고 시간이 멈춘듯해
고개를 들어 올려다본 밤하늘 속엔
오늘따라 별이 밝은데
온종일 가득 울려 퍼진 사람들 소리
어떤 사연이라도 다 잠든 이 밤에
늦은 밤 홀로 거리에 나오면
모든 건 잠들어 있고 시간이 멈춘듯해
고개를 들어 올려다본 밤하늘 속엔
오늘따라 별이 밝은데
지금 너는 잠들어있을런지
이렇게도 아름다운 별이 빛나는 밤인걸
모두 다 잠든 고요한 이 밤을
네게 보여주고 싶어 함께하고 싶은데
잠자는 너를 깨우기 조심스러워도
지금 네게 전화해 볼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