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도 역시나
달리는 중
심호흡
들이 마시는 숨
계속 돼
이 반복은 쭉
내 음악과
나의 두 눈에 있지
나의 두 눈에 있지
나의 두 눈에 있지
나의 두 눈에 있지
나의 두 눈에 있지
짙은 회색의 거리
그 위에 나
이어폰을 꼈지
두 귀에는
그 속에는 공존해
많은 역사
그 안에 나
이곳은 또 다른 공간
이건 직업아냐
내가 시공간을
넘어서 살아가는
방식일뿐
넌 도시 속
나는 이 곳
그 모든 것을
품어버린 지구
사람들은 물어
내 방식과 태도
난 별거 없어
내 몸이 가는대로
숨쉬는 것도
고민하는 이가 있나
근데 왜 난
그럴 것 이라고들 믿나
아까도 말했지
이건 살아가는 방식
그 이상 그 이하도
될 수 없는 사실
우주 그 안에 지구
그 안에 이 곳
난 존재할 뿐
이런 식으로 숨을 쉬고
오늘 밤도 역시나
달리는 중
심호흡
들이 마시는 숨
계속 돼
이 반복은 쭉
내 음악과
나의 두 눈에 있지
나의 두 눈에 있지
나의 두 눈에 있지
나의 두 눈에 있지
나의 두 눈에 있지
빛나는 도시 속
난 이어폰을
두 귀에 꼽고서
길 위를 걷네
흐를 음악에
나를 담아볼 단어를
고른 다음
가뿐하게 시작해
내 모습 그대로
겉과 속
모두 나를 주제로
몇 년전 날 대신하듯
노래하던 그들처럼
내가 그 속의 무대로
더 커 누구의 목소릴
빌릴때보다
내가 나를 표현하고픈 욕망
내 자신의 로망
꽤 멋진 영화
또 다른 공간속에
내가 녹아
나의 방식이
궁금 하다면
묻지말고 들어
난 담아놨어
누군가의 밤을
흔들어 놓을 가사를 뱉는것
태도를 설명하자면
오늘 밤도 역시나
달리는 중
심호흡
들이 마시는 숨
계속 돼
이 반복은 쭉
내 음악과
나의 두 눈에 있지
나의 두 눈에 있지
나의 두 눈에 있지
나의 두 눈에 있지
나의 두 눈에 있지
우리 둘의
음악에 대한 마음은
거창할 수 없지
단지 삶의 한 부분
나도 진지한데
너의 작은 꿈과는
싹이 다를 뿐
불꺼진 밤 이 거리가
불꺼진 밤 이 거리가
붉어진다
오늘 밤도 역시나
달리는 중
심호흡
들이 마시는 숨
계속 돼
이 반복은 쭉
내 음악과
나의 두 눈에 있지
나의 두 눈에 있지
나의 두 눈에 있지
나의 두 눈에 있지
나의 두 눈에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