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무언가가
나를 설레게 해요
두 팔 이렇게
벌리고 숨 쉬면
저 하늘을 날고
백조가 된 것 같아
춤을 출때면
이렇게 돌 때면
그림자 그래요
여기 어둠 속
아무도 없는 여기지만
나는 느낄 수가 있어
내 손 잡아주던 순간
소중한 나의 엄마 아빠
흐르는 음악 속에
무대 가르던 사람
춤추던 그 모습이
여기 가득해
내 손 꼭 쥐어주던
엄마와 아빠의 손길
춤을 출 때면 여기 가득해
여기 캄캄한 곳
아무도 없어도
난 괜찮아 이제
엄마 아빠가 계신 곳으로
춤추며 날아갈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