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se1)
촛불을 켰어, 여전히 어둠은 짙어
내 방은 침묵보다도 깊고
죽음처럼 달콤한 냄새로 가득해
숨 쉬기도 난 지쳐
술을 섞어, 술을 섞어
이 술은 투명하거든 계속 잔을 꺾어
꿈을 꿨어, 더는 꿈을 꿈꾸지 않는 꿈
눈을 떴어, 천장이 빙빙 도는 춤
그녀는 최고의 댄서, 내 위에 올라타 날 내려봐
알듯 또 모르는 제스쳐, 집이 어디니? 날 데려가
질문을 던져 수백 번, 내 불면증의 이유와
나의 비밀을 다 털어놔 니가 아는 걸 알아, 내 눈을 봐
늦었단 걸 느껴, 이미
영원할 게 아니면 없어, 이 잠의 의미
그래서 내가 꿈을 죽였지
무릎에 얼굴을 파묻곤 마냥 울었지
chorus)
dream killed...
dream killed...
verse2)
사랑을 뺐겼대
허나 여기엔 누구의 악의도 없네
이 밤은 내게 재촉해
"넌 버림 받았으니 무너지길 계속해"
난 물었지, 그렇다면 내 부러진
화살은 어디로 가는지? 솔직히 두렵지
모든 게 나의 탓. 도망치면 그게 다일까
숨는다면 바뀔까 어린애처럼만 굴었지
넌 불러도 대답이 없어
내 아침은 늘 텅 비었어
사라질 수도 없어, 눈 뜨면 그대로여서
잠들기 싫었던 밤은 영원처럼 길었어
꿈마저 내게 잔혹해
까맣게 다 잊혀질 상상을 하곤해
그래서 내가 꿈을 죽였지
마당에 그녀를 파묻곤 마냥 울었지
chorus)
dream killed...
dream kill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