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규 외 3명 앨범 : '이해인 수녀가 시로 쓴 삶에 대한 감사와 그리움' 이해인 수녀 연가곡집 - 편지
말은 없어지고
눈빛만 노을로 타는
우리들의 가을
가는 곳마다에서
나는 당신의
눈빛과 마주칩니다
말은 없어지고
목소리만 살아남는
우리들의 가을
가는 곳 그곳에서
나는 당신의
목소릴 듣습니다
가을마다 당신은
푸른 목소리로 오십니다
말은 없어지고
눈빛만 노을로 타는
우리들의 가을
가는 곳마다에서
나는 당신의
눈빛과 마주칩니다
말은 없어지고
목소리만 살아남는
우리들의 가을
가는 곳 그곳에서
나는 당신의
목소릴 듣습니다
가을마다 당신은
푸른 목소리로 오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