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초등학교 앞 벤치에서
추억을 곱씹으며
난 행복에 젖지
이젠 추억보단 현실에 앞서
그리움 잊혀져 가고
난 눈물에 젖지
어느 누가 내 추억
가져 갔나요
어느 누가 내사랑
지워 갔나요
현실보단 감정에 앞서요
하고 싶은 것 들을
마음껏 해봐요
이제 나부터 시작할게요
내사랑은 바로 지금
내가 막 이제 음악이란
순수한 것에 반했을 때
음악은 그저
즐기는 건 줄만 알았대
그런데
시간이 가면 갈수록
음악은
점점 더 나를 힘들고
외롭고 괴롭히고 있었고
그런 순간이 지금 생각해보니
나에겐 오히려
좋았던 것 같아
음악은 친해지면
친해질수록 좀더
순수하고 이쁘게
아름답게 들려나가네
이 초등학교 벤치 또한
순수함이 묻어난다
추억을 곱씹으며
나는 순수함에 취하며
이 노래를 불러보네
초등학교 벤치에 누워서
어느 누가 내 추억
가져 갔나요
어느 누가 내 사랑
지워 갔나요
현실보단 감정에 앞서요
하고 싶은 것들을
마음껏 해봐요
이제 나부터 시작할게요
내사랑은 바로 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