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은 덧없이 흘러
어느새 어른이네
뭐 하나 해놔야겠지
자꾸만 재촉하네
내일은 내일 살자던
그 때가 좋았는데
지금은 내일 걱정에
오늘을 살고 있네
세상에 치이고 주위에 짓눌려
자꾸 작아지는 자신이 미워져
친구여
그래도 잊지말기를 바래
여전히 넌 밝게 빛나고 있단 걸
가야할 길은 멀었고
꿈꾸는 건 많은데
제자리 걸음 뿐이네
이 좁은 방안에서
실패가 네 뒤를 바짝 쫓고 있고
불안한 미래가 앞을 가려도
친구여
그래도 흔들리지 말고
당당히 빛을 향해 걸어나가
긴 여행을 떠난거야
인생을 걸고
수많은 모험이 기다리고 있는
돌아보지 않는거야
멋지게 사는거야
어딘가 있을 꿈을 찾아서
여행이 시작된거야
삶이란 긴 여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