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불빛으로
그 뒷모습만 보이며
안녕이란 말도 없이
사라진 그대
쉽게 흘려진 눈물
눈가에 가득히 고여
거리는 온통 투명한
유리알 속
그대 따뜻한 손이라도
잡아 볼 수만 있었다면
아직은 그대의 온기 남아 있겠지만
비바람이 부는 길가에
홀로 애태우는 이 자리
두 뺨엔 비바람만 차게 부는데
사랑한단 말은 못 해도
안녕이란 말은 해야지
아무 말도 없이 떠나간
그대가 정말 미워요
그대 따뜻한 손이라도
잡아 볼 수만 있었다면
아직은 그대의 온기 남아 있겠지만
비바람이 부는 길가에
홀로 애태우는 이 자리
두 뺨엔 비바람만 차게 부는데
사랑한단 말은 못 해도
안녕이란 말은 해야지
아무 말도 없이 떠나간
그대가 정말 미워요
사랑한단 말은 못 해도
안녕이란 말은 해야지
아무 말도 없이 떠나간
그대가 정말 미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