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오늘 오다가
유원지에 우연히 갔어
기억나
그 때의 우린 행복했던
그런데 불빛 하나 없이
유원진 초라했어
그 곳엔 이상한 마술사 있었어
나이도 꽤 먹은 것 같은데
한심해 보였어
근데 그거 기억해
사실은 어렸을 적
내 꿈도 마술사였단 걸
안나라수마나라 수마나라
수마나라
진짜 마술이 있을리 없잖아
안나라수마나라 수마나라
수마나라
행복해지는 마술에 걸렸으면
니 꿈을 지켜주고 싶어
그때의 너 웃음 짓던
소릴 내어 말해봐
진실의 귀를 열어 들어봐
너와 함께 할께
안나라수마나라 수마나라
진짜 마술이 있을리 없잖아
안나라수마나라 수마나라
행복해지는 마술에 걸렸으면
현실에 무너지고
삶이 너무 버거워
잠시 꿈을 접었었던
그 날개의 세계를 찾아
안나라수마나라 수마나라
진짜 마술이 있을리 없잖아
안나라수마나라 수마나라
행복해지는 마술에 걸렸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