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영 앨범 : Paradise, 바로 여기 / 네게 주려했던 말들
작사 : 박주연
작곡 : 최진영
노을이 그랬었는지
내말이 너를 붉게 했는지
파도 소리도 들리지 않은 건
내 눈 앞에 뿌려진 너의 미소
달빛은 우릴 어루만지고
그 향기는 나의 처음 설레임
너의 Poison 나의 Rimbaut가
그땐 너무 어울린 하나였지
아무래도 그런건 좋았었지
사뿐거린 너의 걸음 내가 따라갔을 때
약속되지 않았던 춤이 되어 있었고
영원으로 이어진 그 시간들
우리 짧았던 그 여름 얘기
안녕이란 너의 얘기는 잠시인줄 알았지만
우리의 입맞춤은 너에겐 가볍던 놀이
추억마저 썰물처럼 씻겨 버린 바닷가
타오르던 노을과 달빛 입맞춤은 어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