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이 자리에서 너의 이름을 부르면
멀어진 그 옛날로 다시 돌아올 수 있을까
너의 사랑도 소중함도 모두 다 떠난 지금
한 번 더 그리운 이름을 불러볼 수만 있다면
노을빛 어둠 속으로 슬픈 이름 하나가
덧없는 추억으로 나의 가슴에 안기네
너의 미소도 따스함도 모두 다 떠난 지금
한 번 더 그리운 이름을 불러볼 수만 있다면
한 번 더 그리운 이름을 불러볼 수만 있다면
우리가 사랑하는 동안은
모든 게 영원할 수 있다고 믿었던 까닭에
곧 다가올 이별을 준비하지 못했습니다
한 번 더 당신의 이름을 불러볼 수 있다면
당신을 내 가까이 느낄 수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