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주나 됐어
망가진 네 모습은
보기 안쓰러워
제발 일어나 얼른
죽을 만큼 아픈 거 이해해
시간이 흐를수록 좋았던 추억
잘해주지 못했던 일들
그 생각들이 너를 괴롭히겠지만
이런 식으로
자신을 힘들게 하지마
솔직하게 말하자면
이런다고 그 사람 돌아오지 않아
그래 알아 최선을 다해 잘해줬고
누구보다 그 사람을 더 사랑했고
아이처럼 들떠서
시시콜콜한 일에도
감동받고 자랑했던 너였어
아픈 것보다 잊는 게 혹시 두렵니
이제 다신 못 볼까 그게 슬프니
그런데 말이야
이젠 어쩔 수가 없잖아
어쩔 수 없잖아 잊어야 하잖아
이렇게 끝나버린 사랑 앞에
참 힘들겠지만
어쩔 수 없잖아 다시 너를 되찾아
이렇게 끝나버린 사랑 앞에
참 힘들겠지만
인연이 아냐
인연이 아냐 라고 생각해버려
그래 나도 몰라 너희 둘의 인연
언젠가 다시 만나게 될지
아님 영원한 남이 될지
그건 모르지만 하나 확실한 건
그 사람은 너를
떠나기를 선택했다는 것
이별의 이유를
네 잘못으로 돌리지마
마지막이란 생각도
절대 하지 말고 살아
살다 보면 더 아름다운
사랑을 하게 될 거라
난 믿어 자 일어서
잃어버린 너를 되찾아
비록 지금은 아프지만
잊어버릴 정도로 바쁘게 살어
시간이 약이란
그 진부한 말 안 할게
대신 오늘로 끝내
쓸데없는 자책
힘내 넌 정말 괜찮은 녀석이야
어쩔 수 없잖아 잊어야 하잖아
이렇게 끝나버린 사랑 앞에
참 힘들겠지만
어쩔 수 없잖아 다시 너를 되찾아
이렇게 끝나버린 사랑 앞에
참 힘들겠지만
어쩔 수 없잖아 잊어야 하잖아
이렇게 끝나버린 사랑 앞에
참 힘들겠지만
어쩔 수 없잖아 다시 너를 되찾아
이렇게 끝나버린 사랑 앞에
참 힘들겠지만
참 힘들겠지만 어쩔 수 없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