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만났지
나 너무 우연히도
정말 오랜만이구나
잘 지내냐고 난 잘 지낸다고
그런 인사말 밖에는
딱히 할 말이 없더구나
날 소개했지
넌 네 옆 사람에게
옛날 학교 동기라고
난 웃어줬지
그래 맞는 말이지
그래 언제적 일인지
기억조차 희미하구나
안녕하며 돌아서려 하는데
문득 옛 생각에 널 돌아보니
넌 이미 저만치 갔지
그걸 보는데
왜 한숨이 났던 걸까
바라지 않아 난 이런 우연은
참 하늘도 무심하구나
아직 여전히 넌 날 원한다는
그런 거짓말이라도
해줄 네가 필요한 걸까
안녕하며 돌아서려 하는데
문득 옛 생각에 널 돌아보니
넌 이미 저만치 갔지
그걸 보는데
왜 한숨이 났던 걸까
바라지 않아 난 이런 우연은
참 하늘도 무심하구나
아직 여전히 넌 날 원한다는
그런 거짓말이라도
내겐 필요했던 것일까
아직 여전히 넌 날 원한다는
거짓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