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바라 본
니가 고마워서일까
계속 달려가게 돼 널 향해서
창문에 기대서
노랠 불러 주면
난 외롭지 않았어
괴롭지 않았어
그래 아무것도 아닌
내게 먼저 다가와 준 너
이젠 내가 먼저 찾아 갈께
이곳에서 곧
너를 만나러 갈 테지만
그게 내 마지막 모습일 테니까
놓치지 말아줘 제발
네가 있었기에
어둠은 빛이 되고
달빛 못지 않게
너의 작은 외로움도
감싸줄 수 있는
이 순간이 기뻐 사라질 때까지
나의 손을 잡아 힘껏
네가 있었기에
어둠은 빛이 되고
달빛 못지 않게
너의 작은 외로움도
감싸줄 수 있는
이 순간이 기뻐 영원할 순 없지만
내 손을 잡아 힘껏
나를 바라 본
네가 고마워서일까
계속 달려가게 돼 널 향해서
나를 믿어 주는
너의 그 맘을 잘 알지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는 걸
그래 나는 사라지고
너는 다른 밤하늘을 보면 돼
더 반짝이고
빛나는 것들만 보면 돼
슬픈 얘기처럼 들리겠지만
난 행복했어 고마워
마지막 남은 빛을 너에게
네가 있었기에
어둠은 빛이 되고
달빛 못지 않게
너의 작은 외로움도
감싸줄 수 있는
이 순간이 기뻐 사라질 때까지
나의 손을 잡아 힘껏
네가 있었기에
어둠은 빛이 되고
달빛 못지 않게
너의 작은 외로움도
감싸줄 수 있는
이 순간이 기뻐 영원할 순 없지만
내 손을 잡아 힘껏
이대로 멈춰만 준다면
나는 기억하겠지
네 곁에 머물러서
너를 위로하겠지
너의 맑은 눈동자를
외면하긴 싫은데
널 바라볼 수 없잖아
내 맘은 식은 게 아닌데
이대로 멈춰만 준다면
나는 기억하겠지
네 곁에 머물러서
너를 위로하겠지
너의 맑은 눈동자를
외면하긴 싫은데
널 바라볼 수 없잖아
내 맘은 식은 게 아닌데
네가 있었기에
어둠은 빛이 되고
달빛 못지 않게
너의 작은 외로움도
감싸줄 수 있는
이 순간이 기뻐 사라질 때까지
나의 손을 잡아 힘껏
네가 있었기에
어둠은 빛이 되고
달빛 못지 않게
너의 작은 외로움도
감싸줄 수 있는
이 순간이 기뻐 영원할 순 없지만
내 손을 잡아 힘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