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다가 울다가 잠이 들면
니가 와 나를 안아줄까
바보같아서 그래 바보라서
널 잊지 못하나봐
돌아선 모습에 눈물이 번져갔어
거짓말이라고 웃으며 다시
돌아와 줄것만 같아
입술이 떨려서 입술을 깨물었어
마치 꿈만 같아
손을 뻗어봐도
너는 잡히질 않잖아
비우고 아무리 지워봐도
가슴에 남은 내 상처를
바보같아서 그래 바보라서
널 잊지 못하나봐
너도 힘든거니
나처럼 아픈거니
너를 걱정하는 내가 너무 미워
죽을만큼 너무 미워
울다가 울다가 잠이 들면
니가 와 나를 안아줄까
바보같아서 그래 바보라서
널 잊지 못하나봐
한걸음 멀어져도
시린 가슴인데 눈물 투성인데
두 번 다시 사랑
할 수 없을 것만 같아서
비우고 아무리 지워봐도
가슴에 남은 내 상처를
바보같아서 그래 바보라서
널 잊지 못하나봐
울다가 울다가 잠이 들면
니가 와 나를 안아줄까
바보같아서 그래 바보라서
널 잊지 못하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