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소릴 듣다가 너인 것 같아서
괜히 서성이다 울고 말았어
난 기다려 오지 않는 널
네가 내린 형벌 속에 갇혀
기다림에 난 몸부림치네
아직도
문득 잠을 깨어 너인 것 같아서
한참을 그대로 숨죽였어
난 기다려 오지 않는 널
네가 내린 형벌 속에 갇혀
기다림에 난 몸부림치네
아직도
넌 기다리라 말했고
나는 믿지 않았어
그래도 그 말 때문에
이렇게 기다리네
난 기다려 오지 않을 널
네가 내린 형벌 속에 갇혀
기다림에 난 몸부림치네
아직도
난 기다려 오지 않을 널
네가 내린 형벌 속에 갇혀
기다림에 난 몸부림치네
아직도
난 기다려 오지 않을 널
기다려 날 잊어버린 널
기다림에 난 죽어가네
이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