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어져 버린 내 가슴이
나도 모르게 내린 눈물이
너의 한숨이 될까 두려워서 나
힘 없이 살아야 해서
미워해봐도 더 버려도
그리움으로 하룰 보내고
너를 비워내려는
작은 기대마저도
내게는 사랑인가봐
늘 그리운 이름 늘 부르던 이름
가슴안에서 수 처럼 새어 나와도
넌 듣지 못하게 넌 아프지 않게
편안하게 날 잊을 수 있게
잘 지내라는 니 목소리
눈을 감아도 나를 찾아와
나의 입술을 물어
너를 참아보지만
눈물이 멈추질 않아
늘 그리운 이름 늘 부르던 이름
가슴안에서 수 처럼 새어 나와도
넌 듣지 못하게 넌 아프지 않게
편안하게 날 잊을 수 있게
미련하게 널 담아내지 못해서
그렇게 너 울기만 했었나봐
바보같은 나 남자답지 못해서
그렇게 널 아프게 했었나봐
늘 그리운 이름 늘 부르던 이름
숨이 멎어도
지워 낼 수 없을 것 같아
넌 알지 못하게
나를 찾지 못하게
편안하게 날 잊을 수 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