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말 없이 시간만 가고있어
그저 한숨만이 나는지
어딜 보는건지
무관심한 눈빛과
지쳐버린듯한 말투 뿐이죠
이럴줄 알았더라면
차라리 우리 그냥 스쳐갈 것을
서로에게 너무 아픈 상철 남기며
자꾸 멀어져가네요
우린 여기까지 인가요
어쩌다가 우리가
어쩌다가 우리의
짙던 사랑이 점점
희미해져만 가는지
차라리 예고없는
이별이 나을테죠
변해가는 우리 모습들이 슬프죠
사랑은 핑크빛이라
바래기 쉽다 말을 믿지 않았어
그런 믿음조차
원망이 되버린 지금
자꾸 지쳐만 가네요
우린 여기까지인가요
어쩌다가 우리가
어쩌다가 우리의
짙던 사랑이 점점
희미해져만가는지
차라리 예고없는
이별이 나을테죠
변해가는 우리 모습들이 슬프죠
사랑한다는 말
수천번을 말해도
바래진 마음에 더 진실되잖아
어쩌다가 우리가
어쩌다가 우리의
짙던 사랑이 점점
희미해져만가는지
차라리 예고없는
이별이 나을테죠
변해가는 우리 모습들이 슬프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