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지치고 힘겨울때 언제든지 노가리 까던
내 맘이 편해지는 휴식같은 머저리들이여
짧다면 짧은 세월동안에 웃고 울고 븅신짓만해도
손해봐도 안아까운 정이 가는 인간들이여
간만에 취해나보자
술잔을 맞대며 웃어보자
배꼽이 쏙 빠지도록
술잔을 맞대며 웃어보자
이런말 재수없지만 멋진 내 친구여
내가 위기에 처했을때
나를 위해 목숨을 거는 친구
말은 쉽지 나도 역시
누굴위해 목숨걸다 죽기는 싫겠지
좃같은 상황에서 흔들릴때
뻔한말로 위로하는 것보다
고마운건 함께 앉아 담배 한 모금 빨아대는 것
간만에 떠들어 보자
술잔을 맞대며 웃어보자
배꼽이 쏙 빠지도록
술잔을 맞대며 웃어보자
이런말 재수없지만 멋진 내 친구여
함께 있어 즐거웠던 그날을
가슴속에 새기자
술잔을 맞대며 웃어보자
배꼽이 쏙 빠지도록
술잔을 맞대며 웃어보자
이런말 재수없지만 멋진 내 친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