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불친절한 아침
억지로 일어나지 말아요
수많은 발자국 어지러워도
우리의 길이 남아있겠죠
바깥이 너무 추울 테니까
억지로 찾아오지 말아요
내가 줬던 털장갑이라도
막을 수 없는 것이 있겠죠
차가워진 손을 잡으면
내 맘이 너무 아플 테니까
눈사람들이 떠나고 나면
웃으며 다시 만나요
이렇게 쌀쌀맞은 계절엔
모든게 움츠러들 뿐이죠
뜨거운 헤비 메탈이라도
데우기 힘든 것이 있겠죠
차가워진 손을 잡으면
내 맘이 너무 아플 테니까
눈사람들이 떠나고 나면
웃으며 다시 만나요
웃으며 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