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깨우지 마 날 흔들지 마
따뜻한 꿈처럼 나는
잊고 싶어 게으른 오후
나른한 바람 따라 출렁이는
맑은 햇살처럼
아무 것도 추억하지 않고
아무 것도 생각하지 않고
아무 것도 희망하지 않고
지금 이 순간 조용한 행복
한 철 쉬어가고 싶네
푸른 5월
잠시만 반짝이고 싶네 푸른 5월
[간주]
뭐라 말 하지마 내 맘 나도 몰라
있는 듯 없는 듯 꿈만 같은 세상
게으른 시간 흘러가는 하루
아무런 말없이 느낄 수 있다면
아무 것도 추억하지 않고
아무 것도 생각하지 않고
아무 것도 희망하지 않고
지금 이 순간 조용한 행복
한 철 침묵하고 싶네
푸른 5월
잠시만 반짝이고 싶네 푸른 5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