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흐르는 세월이 너무나도 아쉬워
나도 몰래 되돌아 먼 기억 더듬으면
지금은 간곳없는 정겨운 얼굴 얼굴들이
세계를 넣어 잔을들던 옛날이 머물러 숨쉬어도
자꾸 자꾸 무너지네 눈부시던 꿈들이
내 가는 길에 안개 덮히고 생명의 꽃이 시드네
꿈이여 살아숨쉬라 영원의 날개 단 새처럼
곤고한 날이 끝이 없고 단풍든 길에 설지라도
2.자꾸 자꾸 흐려지네 아름답던 사랑도
내 젊은 날을 푸르게 베던 신비한 별이 시드네
사랑이여 살아숨쉬라 끝없는 은혜의 봄처럼
그 빛에 눈이 멀고 붉은피 검게 탈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