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었던 하루가 지나고
가까스로 기다렸던 나예요
이 떨림이 그대에게 들릴까
내색하지 않으려 해요
오랫동안 바랐던 그림을
이제서야 내게 전해주네요
난 알아요 너도 같은 맘이란 걸
언젠가는 꼭 말해주겠죠
자연스레 스며들어와
어느새 내게 불어온 그대를 사랑해요
그 어떤 말도 하지 말아요
이제 더 이상 힘들지 않게 그렇게
내 마음 알아주면 돼요
그토록 기다렸던 날들에
숨겨왔던 맘을 꺼내드려요
그대 곁을 매일 기다리는 나인걸
언젠가는 돌아봐주겠죠
자연스레 스며들어와
어느새 내게 불어온 그대를 사랑해요
그 어떤 말도 하지 말아요
이제 더 이상 힘들지 않게 그렇게
안아주면 돼요
어떤 날 어떤 시간에 느낄 수 있게
내 곁에서 멀어지지 말아요
내 손을 잡아요 다신 놓지 않을 테니
기다렸던 시간만큼 그대를 사랑해요
힘이 들 때면 기대도 돼요
이제 더 이상 힘들지 않게 그렇게
언제나 곁에 있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