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나는 이별을 예감했었지
힘겨워하는 널 지켜주기가 왜 그리 낯설었을까
나즈막한 목소리 나에게 이별을 말하던 너
태연한 척하며 돌아선 우리 이게 마지막인가요
*사랑이란 말은 내게 너무 어려운게 되버린것 같아요
그대 모습에 길들여진 날 이제 바꾸기엔 너무 힘이 들어요
하지만 이제 생각해보면 잊을수 있을것 같아요
어려운 일이란걸 알죠 견디기 힘들것 같아요
우리 함께했던 기억은 간직하고 살아 갈거죠
가끔 그대 그리워지면 접었던 추억들을 펴고
한번쯤 크게 소리내 울어보죠
이게 그댈 잊어가는 내가 할수 있는 전부 인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