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은 네게 할 말이 있었어.
내 맘 속 깊이 담아뒀었던 말들
내 모습에 가려져서 솔직해지지 못했어
한 때, 네가 했던 말 있지.
내가 언제나 빛나고 있단 말들
그 땐 나는 왜 몰랐을까 네가 남겨둔 너의 마음
아직도 한참을 생각해
네가 왜 그런 말을 내게 해 왔던 걸까
내가 빛나서, 아니, 네가 날 빛나게 해서
사실은 내가 의심이 많아서
너를 그대로 못 봤는지도 몰라
그런 너를 다시 보게 된 건
기억 속 남은 너의 온기
아직도 한참을 생각해
네가 왜 그런 말을 내게 해 왔던 걸까
내가 빛나서, 아닌,
날 있는 그대로 바라봐줘서
다시금 그날을 기억해
네가 왜 나를 그런 눈으로 바라본지,
되새겨보면 다시 느낄 수 있을까봐
너의 존재를
이제야 알겠어. 너의 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