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걸어 온것 같은데
돌아보니 아직 그자리
벗어날 수 없을것만 같은 기분이
계속 나를 괴롭히곤 해
잊는다고 잊혀지는 너라면
사랑할 수조차 없었다고 생각해
내안에 살았던 그 모든 시간들이
너무 애틋하기에
너무 사랑했기에 슬퍼
아무일도 없던 것처럼
다시 걸음을 또 재촉해
너에게서 달아날 수만 있다면
뭐든지 할텐데 달아나 볼텐데
잊는다고 잊혀지는 너라면
사랑할 수조차 없었다고 생각해
내안에 살았던 그 모든 시간들이
너무 애틋하기에
너무 사랑했기에 슬퍼
오늘도 난 너에게서 벗어나려고
이길을 다시 또 걸어 잊을때까지
잊는다고 잊혀지는 너라면
사랑할 수조차 없었다고 생각해
내안에 살았던 그 모든 시간들이
너무 애틋하기에
너무 사랑했기에 슬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