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소리만 주룩주룩
아무 말없는 두 사람
숨소리조차 두려워
입가에서 맴도는 침묵
긴 세월이 흐른 지금
다시 마주한 두 사람
타인인 줄 알면서도
어느샌가 한 줄기 눈물
아주 오랜 그 옛날
내가 사랑한 당신
아주 오랜 그 옛날
내가 버렸던 당신
행복하냐 그 물음에
울컥 쏟아지는 눈물
대답 대신 웃음으로
쓸쓸하게 고하는 이별
아주 오랜 그 옛날
내가 사랑한 당신
아주 오랜 그 옛날
내가 버렸던 당신
행복하냐 그 물음에
울컥 쏟아지는 눈물
대답 대신 웃음으로
쓸쓸하게 돌아선 이별
대답 대신 웃음으로
쓸쓸하게 돌아선 이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