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내 가슴에
첫사랑이었고
밀려왔다 밀려가는
그리움이었어
행여나 그대 마음
상처줄까 봐
손 내밀어 잡지 못하고
가슴으로 울었던
나의 사랑아
지금은 그 세월이
너무 속상해
이제는 잊으련다
기다림에 지친 사랑
하나에서 열까지 하얗게
서러운 사연들에
내 가슴멍들고
그리움만 밀물처럼
한없이 스쳤어
행여나 그대 마음
속상할까 봐
내 정녕코 잡지못하고
눈물마저 감추고
보낸 사람아
흘러간 시간들이
너무 길었어
이제는 잊으련다
기다림에 지친 사랑
하나에서 열까지 하얗게
하나에서 열까지 하얗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