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워서 찾아 왔다
해운대 백사장
갈매기 떼 지금도 훨훨 나는데
모래 위에 옛사랑을 그려보지만
그 사람 보이지 않네
그리워 불러보는 그대 이름은
하얀 파도 되어 내 마음을 적시고
가슴에 묻어두었던 그리운 그 사람은
수평선 저 하늘 구름이었나
동백섬을 돌고 또 돌아봐도
잊을 수 없는 그리운 사람아
한 번쯤 우연히 단 한 번이라도
그 사람이 보고 싶어라
그리워서 찾아 왔다
청사포 바닷가
등대 불빛 지금도 반짝이는데
불빛 아래 옛사랑을 찾아보지만
그 사람 보이지 않네
그리워 찾아보는 그대 얼굴은
등대 불빛 되어 내 마음을 비추고
마음에 새겨놓았던 그리운 그 사람은
밤바다 저 하늘 별빛이었나
달맞이 길을 걷고 또 걸어 봐도
잊을 수 없는 그리운 사람아
한 번쯤 우연히 단 한 번이라도
그 사람이 보고 싶어라
한 번쯤 우연히 단 한 번이라도
그 사람이 보고 싶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