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요즘 그리 바쁜가 봐 괜찮아
그때처럼 어떻게 같을 수 있겠어
그렇게 생각해 볼게
변할 수 있지 그럴 수 있지
아니잖아 아닌 거잖아 니맘
그때처럼 돌아갈 수 있는 거잖아
시간은 이기적인가 봐
결국엔 떠나게 하니까 지금 우리처럼
날 안아주던 네가
날 사랑한다던 네가
언제부터 우린 달라졌던 걸까
그냥 다 말을 하지
아무런 말 없던 네가
왜 이렇게 떠나야 하는지
여기까진 건지
시간이 더 좀 더 지나서
우리 만났다면 지금과는 달라졌을까
그날의 너를 만나서
왜 하필 그때의 내가 널 알아봤었는지
날 안아주던 네가
날 사랑한다던 네가
언제부터 우린 달라졌던 걸까
그냥 다 말을 하지
아무런 말 없던 네가
왜 이렇게 떠나야 하는지
여기까진 건지
그날의 너와는 다른 모습인데
낯선 눈빛에 널 보면서
눈물이 나는지
시간이 흐른 뒤엔
너도 알았음 좋겠다
내가 얼마나 널 사랑했었는지
이렇게 끝인가 봐
별다를 것 없었나 봐
그렇게 좋았던 날들도
그때의 우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