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있었어
넌 내게 말은 안해도
사실이 아니길 바랬어
그걸 왜 몰랐을까
너를 사랑해 주는 나 아닌
다른 사람의 얘기를
아무렇지도 않은 듯
지내 왔었어
니가 나를 떠나 갈까봐
시간이 흐를수록 초라해져가는
난 아마도 너를 보낼
준비를 했었나봐
아프지만 너를 보내 주는게
너를 위해서 내가
할 수 있는 거잖아
어쩌겠니 널 위해서라면
나 하나쯤은
아무 상관 없었던 거야
행복해야만 해
내가 널 지켜 줄 수 없으니
멀리서나마 너의
행복을 빌어줄게
기다릴 수 있어
지금의 나를 잊지는 마
다음 세상엔 그렇게
널 보내진 않아
내가 힘들어 보여
넌 곁에 있다면
이젠 괜찮아 날 떠나가
이해할 수 있겠니
거짓을 말하는 널
이제 더 이상 바라 볼
자신이 없었어
행복해야만 해
내가 널 지켜 줄 수 없으니
멀리서나마 너의
행복을 빌어줄게
기다릴 수 있어
지금의 나를 잊지는 마
다음 세상엔 그렇게
널 보내진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