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서 널 처음 보았지
지나가는 사람들 사이로
긴 머리와 눈부신 햇살이
잘 어울려 나도 모르게
설레고 있었지
우연히 널 다시 보던 날
인연이라 생각했는데
하필이면 말이 많은 친구
반갑다며 정신없이
자기 얘길 늘어 놓지
*왜 그런지 나는
영화처럼 될순 없는지
내 마음 전할순 없는지
혹시라도 너와의
만남이 운명이라면
너도 나를 알아볼 수 있을까
**조금만 더 내게 기회를 줘
널 볼 수 있게
슬픈 얘기처럼 끝날 수는 없잖아
이제 다시 누굴 만나다면
고백하겠어 많은 사람
축복속에 영화처럼
여자 친구 소갤 받았지
일부러 난 잘해주면서
하루종일 질투하는 모습으로
어디선가 보고 있다 착각했어
한 편에 멋진 영화처럼
맥라이언처럼 예쁜 여자친구를
마치 운명처럼 만난다면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멋진 배우처럼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