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사랑 2

민치영

나 이제 그만 끝내려고해
가야할 길이 어딘질 알기에
떠나지않는 내 메마른 두 눈
폐허가 된 내 영혼은 어둠뿐인데
수 많았었던 다툼들 속에
널 잊으려 헤메이던 난
지금 이젠 거친 숨내뱉으며
깨어나지 않을 잠을 자네

*한번만이라도 널 볼 수만 있다면
말할텐데 편히갈수 있는데
고통받던 나의 얘기들을
이젠 네게 말하려해
난 영원히 사라질 수 없기에
바람되어 너의 모습들을
이젠 지켜보려고해

언젠가 네가 내 얘기 듣는다면
울지는마 슬퍼하진마
네가 네가 날 느낄수 있으니
다가오는 바람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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