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 뚝 뚝 - 03:43
저기 덩그런 달빛이
너를 닮은 듯 해
나 어디에 있어도
항상 볼 수 있으니
달에 끌린 파도처럼
맘이 일렁이는데
어둡기만 한 삶에
빛이 되어준 너
눈물이 나
자꾸
뚝 뚝 뚝
종일
뚝 뚝 뚝
내 맘을 가득 채워
눈물로 새어나와
마를 새도 없게
맘에 네가 자꾸 고이나봐
눈물
뚝 뚝 뚝
다시
뚝 뚝 뚝
내가 지나간 자리엔
눈물 자욱만
내 뒤를 쫓는 달
그저 바라본다
볼이 푹 파인 손톱달
나로 채워주고 싶어
까만 밤 같던 삶에
빛이 되어준 한사람
그게 너야
자꾸
뚝 뚝 뚝
종일
뚝 뚝 뚝
내 맘을 가득 채워
눈물로 새어나와
마를 새도 없게
맘에 네가 자꾸 고이나봐
눈물
뚝 뚝 뚝
다시
뚝 뚝 뚝
내가 지나간 자리엔
눈물 자욱만
내 뒤를 쫓는 달
그저 바라본다
뒤돌아보면
늘 같은 자리에
빛을 드리운 사람
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