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설이다 어렵게 꺼낸
너의 그 한마디
우리 헤어지자 우리 그만하자
애써 덤덤하게 내 두 눈을 보던 너
아니라고 장난이라고
말해주길 바랬어
우리 함께했던 사랑했던 순간들이
항상 나에게는 따뜻한 봄날이었어
아직 널 사랑하는데
넌 내 것 같은데
이별하는 그 순간에도
난 니가 밉지 않아
난 니가 싫지 않아
이런 날 떠날 수 있겠니
아직 실감나지가 않아
니 말들이 자고나면
없던 일처럼 돌아올 것 같았어
아직 하고 싶은 해주고 픈 것이 많아
끝이 없을거라 믿었던 나였었는데
아직 널 사랑하는데 넌 내 것 같은데
이별하는 그 순간에도
난 니가 밉지 않아 난 니가 싫지 않아
이런 날 떠날 수 있겠니
믿고 싶지 않아 잃고 싶지 않아
너를 정말 너 없는 나는 어떡하라고
아직 널 사랑하는데 넌 내 것 같은데
이별하는 그 순간에도
난 니가 밉지 않아
난 니가 싫지 않아 이런
날 떠날 수 있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