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두커니
벽에 기대어
나를 찾는
쓸쓸한 모습
하지만 내겐
그대를 바라볼
용기가 없어
내 모습을
찾지 못한 채
뒤돌아선
그대를 보면
금방이라도
뛰어가 그대를
찾고 싶은데
한참 동안을
망설이다가 힘없이
나는 돌아섰네
멀어지는 그대에게
하고 싶은말
언제까지나
언제까지나
비인 자리
남겨두리라
우두커니
벽에 기대어
나를 찾는
쓸쓸한 모습
하지만 내겐
그대를 바라볼
용기가 없어
한참 동안을
망설이다가 힘없이
나는 돌아섰네
멀어지는 그대에게
하고 싶은말
언제까지나
언제까지나
비인 자리
남겨두리라
우두커니
벽에 기대어
나를 찾는
쓸쓸한 모습
하지만 내겐
그대를 바라볼
용기가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