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에 비친 내 모습이
왠지 너무 초라하게 보여
나도 모르게 두 눈을 감았어
자꾸 자꾸 차오르는 눈물이 싫어
지워 봐도 생각나 아파했던 그날들
이렇게 또 외로워 눈물이 나면
멈출 수가 없는데
혼자였던 나는 늘 그렇듯이 또
견뎌내 봐도
또 외롭고 또 외로워서 눈물이 나
그냥 울었어
아무도 알지 못한 채로
따뜻했었던 나를 잊은 채로
나만 혼자 그렇게 살아가
창문에 비친 외로운 불빛이
나를 나를 자꾸만 외롭게 하는데
지워봐도 생각나
아파했던 그날들
이렇게 또 외로워
눈물이 나면
멈출 수가 없는데
혼자였던 나는
늘 그렇듯이 또 견뎌내봐도
또 외롭고 또 외로워서 눈물이 나면
그냥 울었어
아무도 알지 못한 채로
내 맘에 퍼지는 그 아픔마저
이렇게 참아볼게
지워봐도 생각나 아파했던 그날들
이렇게 또 외로워 눈물이 나면
멈출 수가 없는데
혼자였던 나는
늘 그렇듯이 또 견뎌내봐도
또 외롭고 또 외로워서 눈물이 나면
그냥 울었어
아무도 알지 못한 채로